일단 택배원의 태도가 정말 치가 떨리네요.
낮에 누가 벨을 누르고 현관문 앞에서 손바닥을 펴고 왔다갔다 하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대답도 없으시고 집에 여자 혼자라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한다 뭐한다 하는 연락 하나도 없었고 택배원도 아무 말 안했어요.
조금 있다 관리실에서 전화와서 집에 있는데 왜 택배 안받냐고 그래서 죄송하다 택배인줄 몰랐다 그러구 택배원 분이 다시 올라오셨어요.
두번 올라오게 해서 미안해서 벨 누르자 마자 잽싸게 문 열어드렸는데
스탠드랑 마이크가 들어있는 상자를 바닥에 던지는 걸 제가 봤고, 이까진 그렇다 쳐도 택배원 분이 엘리베이터 타고 문이 닫히는 상태에서 저한테 ''장난치나 미친년이''이렇게 한마디 하는데 너무 무섭고 어이없었습니다.
제가 어린여학생이 아니라 아저씨였다거나 아주머니였다면 미친년이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택배 박스도 애초에 제대로 포장이 되지 않은 채 양옆이 찌그러지고 다 열려서 왔구요 그냥 상자에 담지 말고 배송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일이만원 하는 상품도 아니고 포장을 이런식으로 하셔야 했습니까.
일이만원 하는거라도 이런식으로 포장되어서 오면 안돼죠.

답변일자 : 2016-06-15
우선 택배기사를 대신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악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다른 제품들을 구입도 많이 하는 같은 소비자 입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어이없는 기사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을 겪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배송 과정에서 화나는 일을 겪으신 점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도 각자 직장에서나 집에서 택배를 많이 받는데요, 시스템상 보내는 곳과 받는 곳의 택배기사가 다릅니다.
저희가 이용하고 있는 택배회사는 로젠택배 이므로 받는 곳도 로젠택배 기사였을 겁니다.
택배사의 특성상 고객님께 배송되는 다른 업체들의 물건도 로젠택배를 이용할 경우 같은 기사가 배송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택배회사 에서는 불친절이나 배송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나름 기사에 대한 패널티 적용 같은게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보내는 입장이라 받으시는 상황에 대해서 항의를 할 수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로젠택배 본사에 전화하셔서 있었던 일을 말씀하시고 항의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른 택배를 받으시더라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택배기사의 개개인 성향에 따라서는 도움이 못되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사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송구합니다.

그리고 포장에 관해서는 담당 직원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쓰고 꼼꼼하게 처리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저희가 하루에 보내는 택배가 꽤 많은데요, 뽁뽁이를 사용하고 겉박스 테이핑도 가로, 세로로 하기 때문에 운송중에 외부 박스가 찌그러지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겉박스가 열리기는 대단히 어려운게 사실인데,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 좀 더 신경써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품 배송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다시금 사과드리며, 혹시 구입하신 제품 사용중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점 있을때 문의주시면 성심껏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아래 이미지가 오지현님께 배송해드렸던 제품의 출발할때 포장입니다. (사용후기 게시판 에서는 사진이 안보이시고 위 제품 클릭하셔서 제품상세 페이지의 고객상품평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